GCF 제7차 이사회 막 올라

개막식에 이어 재원조성을 위한 사업모델에 대한 합의

2015-05-1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제7차 녹색기후기금(GCF) 이사회가 18일 송도 G타워에서 개막됐다.개막식에는 호세마리아 클레멘테 사타 살세다(필리핀)와 맨프레드 코누키위츠(독일) 공동의장, 헬라 쉬흐로흐 GCF 사무총장 등 이사, 대리이사, 어드바이저, 옵저버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살세다 공동의장은 개막 인사말을 통해“이곳 송도에서 우리의 목표는 남은 여섯 개의 필수사항을 마무리하는 것”이라며 이번 이사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GCF는 초기 재원조성을 위한 사업모델에 대한 최종 합의를 이끌어 내야 한다. 따라서 이번 7차 회의에서는 재원조성을 위한 여덟 가지 필수사항 중 6차 이사회에서 결정된 두 가지에 대해서는 내용을 보완하고 나머지 여섯 가지를 중심으로 회의를 진행하고 합의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이사회는 지난 17일 핵심사항별로 그룹을 나눠 진행된 사전회의를 거친 이사회는 21일까지 분과회의와 전체회의를 반복하며 합의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헬라 사무총장은 사무국이 주재한 환영 만찬에서 “사무국이 출범한 이후 짧은 시일 내에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해 준 한국정부와 인천시에 감사하다”며 “지금보다 더 많은 진전을 이뤄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맨프레드 공동의장은 “세월호 참사로 고통받고 있는 한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의 말을 전한다”는 등 이날 세월호 참사 희생자에 대한 애도 표명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