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비맥주, 몽골 조림사업·환경난민에 1억 지원

2014-05-19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오비맥주는 19일 황사 예방을 위한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과 현지 환경난민 자립 지원을 위해 국제환경NGO인 푸른아시아에 1억원을 기탁했다.

이 기탁금은 지난 2010년부터 오비맥주가 5년째 몽골 사막화 방지를 위해 추진해온 ‘카스 희망의 숲’ 조성사업을 확대하고 사막화로 생활 터전을 잃은 환경난민의 자립 지원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오비맥주는 기부금 기탁에 이어 이달 말 푸른아시아, 국내 대학생 환경동아리 ‘그린단델리온’ 회원들과 함께 몽골에서 조림 봉사활동에 나선다.몽골 현지 주민과 몽골 대학생 환경동아리 회원들이 현지에서 합류한 가운데 울란바타르 아이막 에르덴솜 지역에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에르뎀 하늘마을 기반시설 및 거주지 보수 작업도 할 예정이다.오비맥주 관계자는 “기후 변화로 인한 몽골의 급격한 사막화는 자연 생태계 파괴, 토양 황폐화, 황사로 이어져 시민 건강을 위협하는 심각한 환경 문제가 되고 있다”며 “몽골 ‘카스 희망의 숲’ 조림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몽골의 사막화를 막고 환경난민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을 보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