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공공하수처리시설 최첨단 친환경 증설 완료

2015-05-19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의 최첨단 친환경 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이 완료됐다.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2010년 3월 착공한 송도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 사업이 4년여만에 마무리됨에 따라 하루 6만8천여 톤의 하수를 추가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19일 밝혔다.

경제청은 고도 처리 공법을 도입해 방류 수질을 개선하고 살균과 소독 과정을 거쳐 하수처리장 내 재이용수로 사용하는 한편 슬러지 발생량도 25% 정도 줄였다.

경제청은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 기본계획에 따라 하수를 체계적이고 합리적으로 처리, 복합 도시용수로 이용하는 최첨단 친환경 물 처리시설을 확보했다.특히 이번에 증설된 처리시설은 선진화된 하수 시스템 도입과 자동화에 의한 유지관리 효율 증대 등을 통해 ‘글로벌 녹색시티 인천’의 이미지를 실현했다.아울러 주민 친화적인 하수처리시설로의 리모델링으로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여가 활동에 상당한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송도공공하수처리시설의 수처리 공법은 국내외에서 신뢰성이 확보된 A20(표준활성슬러지)공법과 고효율 및 집약화가 가능한 MBR(Membrane Bio Reactor: 중공사막) 공법의 장점을 결합한 고도처리 공법이다.기존 하수처리 A20(표준활성슬러지)공법에 비해 뛰어난 방류수질을 보여주고 있으며 1급수 수질 기준까지도 충족, 생태환경보존 및 수질개선에 상당한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렇게 처리된 방류수 중의 일부는 살균 및 소독의 과정을 거쳐 하수처리장 내 재이용수로 사용되고 있어 자원 절약 및 환경보호에도 큰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