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관위, 4개 정당에 6·4지방선거보조금 415억원 지급
장애인후보 추천보조금, 與 6500만원 vs 野 4억5000만원
2015-05-19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6·4 지방선거에 참여한 정당 중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정의당에 선고보조금 등 415억여 원을 지급했다고 19일 밝혔다.선거보조금 389억1000여 만원 외에도 새누리당,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3개 정당에 여성후보자 추천보조금 20억6000여 만원을,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2개 정당에는 장애인후보자 추천보조금 5억2000여 만원을 각각 지급했다.선거보조금 배분·지급은 △후보자 추천 정당 중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지급총액의 50%를 균등하게 분할 지급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지닌 정당에는 총액의 5%씩 지급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일 경우 총액의 2%씩 지급하도록 돼 있다.또한 잔여분 50%는 다시 국회의원 의석수 비율에 따라 지급하고 나머지는 19대 총선의 정당별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한다.이 기준에 따라 △새누리당 176억8000여 만원 △새정치민주연합 163억5000여 만원 △통합진보당 28억여 원 △정의당 20억8000여 만원의 선거보조금이 지급됐다.지역구 시·도의회의원선거와 지역구자치구·시·군의회 의원선거에서 여성후보자를 추천한 비율에 따라 새누리당은 8억5000여 만원을, 새정치민주연합은 7억1000여 만원을, 통합진보당은 4억8000여 만원을 각각 여성후보자 추천보조금으로 받았다.여성후보자 추천보조금과 마찬가지도 장애인후보자를 추천한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각각 6500여 만원과 4억5000여 만원을 지급받았다.선관위는 “선거보조금 외 여성후보자 추천보조금은 여성후보자 선거경비로, 장애인후보자 추천보조금은 장애인후보자의 선거경비로만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한편, 선관위는 지난 15일 올해 2분기 경상보조금으로 △새누리당 44억2000여 만원 △새정치민주연합 40억8000여 만원 △통합진보당 7억여 만원 △정의당 5억2000여 만원 등 97억2000여 만원을 지급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