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 어린이시설 현장점검 안전사고 예방
어린이놀이시설 22개소에 대한 현장점검 실시
2015-05-19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강태희 기자] 경기도소방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검사를 받지 않은 어린이놀이시설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29일까지 8일간 도 재난안전과와 시․군 재난관리부서, 건설생활시험연구원, 대한산업안전협회, 생산자협회와 함께 미검사 어린이놀이시설 22개소에 대한 표본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아울러 시․군에서도 12일부터 6월23일까지 재난관련부서와 관련 실․과에서 미검사 어린이놀이시설 2,907개소에 대한 자체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어린이놀이시설 관리주체에게 부과된 설치검사 의무 이행 사항을 조기에 완료해 어린이 안전사고 예방하고자 마련됐다.주요점검 사항은 설치검사 절차와 관련법령 설명과 놀이시설 안전사고 사례전파, 미검사 시설 이용금지 조치, 안전사고 보고요령, 자체안전점검 일지작성 방법 지도 등이며, 어린이놀이시설의 관리주체가 설치검사를 받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과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 되며, 보험가입과 언전교육의 의무를 이행치 않을 경우 2백만 원 이하의 과태료 등의 행정처분을 받는다.경기도는 2008년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관리법’이 시행됨에 따라 효율적인 안전관리체계 조기 구축과 지속적인 안전관리를 통해 지금까지 단 한건의 사망사고도 없었으며, 골절과 3주 이상 병원치료를 요하는 중대 사고도 과거 년 평균 300여건에 달하던 것을 2011년 114건, 2012년 22건, 2013년 26건으로 대폭적으로 줄여 왔다.소방본부 관계자는 “현장점검을 통해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안전 조치하고, 문제가 되는 시설에 대해서는 과태료를 부과하거나 사용 제한 조치를 할 계획이다.”라며 “시설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와 협조를 부탁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