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세종시가 20일 도시가스 공급회사인 중부도시가스㈜와 충청에너지서비스주식회사 등과 서면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도시가스 보급률의 전년 대비 4%포인트 확대를 추진한다고 밝혔다.세종시는 지난해 금남면과 전의면 3,317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 관내 도시가스 보급률이 59%를 기록했다.세종시는 기존에 혜택의 사각지대이던 부강면 부강리와 장군면 도계1·2리, 은용1리 등을 포함한 2,000여 세대에 도시가스 공급을 확대해 올해 도시가스 보급률을 63%까지 끌어 올린 계획이다.세종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시가스 공급회사와 올해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많은 지역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공사비 분담과 제반 세부사항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이에 따라 도시가스 공급회사는 이달 말부터 개별 세대에 대한 사업설명, 공급계약, 공사착수 등의 순으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김용성 생활경제담당은 “시민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사업을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라며 “공급업체의 개별 가구에 대한 협상 요청이 있다면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해당 지역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