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창 동두천시장 후보 “마무리 기회 달라”

3선 도전, 19일 선거사무소 열고 본격 세몰이…새정치 복당 비판에 “신의에 화답하기 위한 것”

2014-05-20     한성대 기자
[매일일보]  오세창 새정치민주연합 동두천시장 후보는 19일 생연2동 평화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이날 개소식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도ㆍ시의원 후보와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오 후보는“지난 7년 동안 동두천 발전과 시민 편익증진을 위해 시장직을 성실히 수행했지만 아직도 미군부대는 반환되지 않았고 대학유치나 박찬호 야구공원, 어린이박물관 사업 등은 진행 중”이라며 “동두천은 가야 할 길이 멀고 해야 할 일이 산적해 있다. 마무리를 위해 마지막 기회를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특히 일부 비판을 받고 있는 새정치민주연합 복당과 관련해 "정치는 살아있는 생물이며 타협과 협력으로 시민들을 위해 좀 더 나은 현실을 만들어가는 것”이라며“정성호 의원은 지난 두 번의 시장선거에서 저의 당선을 위해 당의 후보를 내지 않았다"고 상기시켰다.이어 "이러한 정 의원의 신의에 화답하고 동두천의 큰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당선되지 못하면 동두천을 위해 더 일하고 싶어도 할 수 없는 것 아니냐”고 말해 사실상 당선을 위해 복당했음을 시인했다.

한양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오세창 시장은 경기도의회 의원을 지냈으며 2007년 재보궐선거에서 무소속으로 동두천시장에 당선된 뒤 2010년에 이어 이번에 3선 도전에 나서게 됐다.동두천=한성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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