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으로 뭉쳤다! 무적태풍 가족봉사단

2013년 활동 시작, 연천군청 자원봉사센터 정식등록 60여명 가족들 참여

2014-05-20     김수홍 기자

[매일일보 김수홍 기자]  “훈련하랴! 소외된 이웃들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랴!

요즘 육군 제28보병사단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원들은 바쁘다.!

지난 17일 육군 제28보병사단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원들이 지난 17일 연천에 위한 노인요양시설인 행복한 우리 집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원들은 허름한 시설에 도배를 하고, 가족들은 청소를 비롯한 주변 환경정리를 통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어 놓고 할아버지들은 부사관들이 할머니들은 가족들이 목욕을 해드렸다.

눈에 보이는 봉사활동을 지양하고 있는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원들은 매월 2째, 4째 주 토요일, 도움이 필요한 연천관내의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다니며 사랑을 전한지 벌써 1년이 됐다.

찾아가지 않은 곳이 없을 정도로 내 부모, 내 자식들을 돌보듯이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지난 해 3월, 연천군청 자원봉사센터에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의 단체를 정식으로 등록했다.

처음 5-6가구들로 시작한 무적태풍 가족봉사단원들은, 벌써 60명의 가족들이 함께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봉사활동을 가는 날이면 온 가족들이 김밥도 싸고, 빗자루와 청소도구 등을 챙겨 도움이 필요한 곳으로 출발한다.

가족들이 함께하는 봉사활동이어서 아이들 역시 할머니, 할아버지들을 찾는 날이면 덩달아 신이난다.

연천군 연천읍 행복한 우리 집 김영숙 원장(71세)은 “시설운영에 어려운 점이 많았다.”며“태풍부대 가족봉사단원들이 찾아 올 때면 어르신들도 좋아하며 자식들과 손주들 대하듯이 매우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무적태풍 가족봉사단 회장 공대연 원사(전차대대 주임원사)는 “소외된 주민들의 위해 가족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벌이는 것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