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호 구미시장 후보, 개인화물 종사자들 면담
구미 개인화물 운송업자 주차장, 휴게소 시설 시급하다
2014-05-21 이정수 기자
[매일일보 이정수 기자] “지금 구미의 개인 화물 운송업자는 2만7천 명이 넘는데, 구미시는 눈길 한 번 주지 않습니다.” “매년 6천명 이상이 늘어나는데도 아무런 대책이 없어요.”김석호 무소속 구미시장 후보와 개인화물 종사자들의 면담에서 종사자들은 울분에 가까운 불만들을 쏟아 냈다.공영 주차장이 없어 사설 주차장을 사용하는데 그 사용료가 너무 비싸고, 휴식을 할 장소가 없어 시내까지 들어와서 숙소를 사용하기엔 2중 3중의 비용이 든다면서 적정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주차장과 휴게소 설치가 시급하다고 말했다.사설 주차장은 사용료가 비싼 것도 문제지만, 이미 과포화 상태라서 대형 화물차들이 갓길에 주차를 하는 경우가 빈번해 교통사고를 초래할 위험도 크고 교통위반의 문제도 많다면서, 시청에 수차례 건의해도 돌아온 건 아무 것도 없었다고 분개했다.김 후보는 개인 화물 운송업자들의 불편 불만 사항을 오래 전부터 알고 있었다면서 분명 시급히 시행해야 할 문제라고 지적하고 ‘구미 경기가 좋지 않아 화물운송업자가 늘어나는 것도 문제지만, 우선적으로 주차장과 휴게소를 만드는 일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고,자신의 지지를 호소했다.김 후보는 이 자리에서, 택시, 버스, 컨테이너 집하장, 개인 화물 주차장 및 휴게소까지 그야 말로 총체적 문제라고 단언하고, 서민들을 더 이상 외면하는 것은 범죄에 다름 아니라고 꼬집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