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대위,‘1천明 위원회’ 출범
양인권 전 성남시 부시장·이수영 전 성남시의회 의장도 지지 선언
2014-05-21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6‧4지방선거를 15일 앞둔 20일,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1천明 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갔다.1천明 위원회’는 이재명 후보의 책임정치, 약속의 정치에 대한 가치를 함께 공유하고 적극적인 실천을 약속한 또 다른 1천명의 ‘이재명’이 모여 선거를 승리하겠다는 의미로 후보 이름의 마지막 글자인 ‘明’을 사용, 그 상징적 의미를 더했다.이 후보는 인사말에서 “시민을 기망하는 지킬 수 없는 공약 남발과 당선 후 공약 파기 등의 배신 정치 대신 약속을 이행하는 정치를 4년간 지켜왔다”며 “민선4기의 부정부패 비리로 얼룩진 오명의 도시인 성남을 청렴하고 반부패경쟁력 1위 도시로 만들어냈다”고 강조했다.이날 이 후보 선대위 발대식에는 이해학(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 조성준(전 국회의원), 김병량(전 성남시장), 김제(전 성남참여연대 대표), 김구(전 대한약사회 회장), 김낙관(중원구 노인회장), 임규호(수정구 노인회장), 신부선(분당구 노인회장), 김태년 새정치민주연합 경기도당위원장, 이상락 전 국회의원, 최윤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한편, 선대위 출범식에 앞서 열린 환영행사에는 양인권 전 성남시 부시장과 이수영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선대위에 결합했다.양인권 전 성남시 부시장은 “시대가 바뀌면 사람도 바뀐다.이재명 후보가 재임시절 4년 동안 보여줬던 행정을 통해 성남시가 많이 변했다 라며 “제가 담았던 모든 것을 이 후보에게 드리겠다”고 이 후보를 강력 지지했다.이수영 전 성남시의회 의장도 “이재명 성남시장 후보를 적극 지지했다.이수영 전 의장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하는 이유로는“약속을 잘 지키는 사람, 4년간 시정을 하면 94%의 정책공약 이행률을 볼 때 진짜 약속을 지키는 사람과 거짓공약을 남발하는 사람을 시민들이 정확하게 구분하고 판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이재명 후보는 “양인권 전 성남시 부시장과 이수영 전 성남시의회 의장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은 듯 기쁘다”며 “한 표가 부족한 약세의 상황에서 약진으로 바뀔 것 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