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수색인력 금수원 진입...유병언 구인장 집행(2보)

2015-05-21     박동준 기자
[매일일보 박동준 기자] 세월호 실소유주 유병언(73) 전 세모그룹 회장(청해진해운 회장)을 검거하기 위한 검찰 체포조가 21일 경기도 안성시 보개면 상삼리 기독교복음침례회(구원파) 시설 금수원으로 들어갔다.인천지검 특별수사팀(팀장 김회종 2차장검사) 소속 검사와 수사관 등 수 십명을 태운 검은색 스타렉스와 산타페, 미니버스 콤보, 법무부 호송버스 등 차량 8대가 낮 12시 12시 10분께 정문을 통해 금수원 내부로 진입, 유 전 회장 신병확보에 나섰다.앞서 구원파는 금수원 정문 앞에서 성명을 발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희생자와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검찰로부터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 및 기독교복음침례회가 오대양 사건과 관련이 없다는 공식 통보를 받았다. 검찰이 우리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표했다고 판단해 투쟁을 물리겠다"고 선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