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유정복 새누리당 인천시장 후보는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2일 "부채, 부패, 부실로 얼룩진 위기의 인천을 희망과 행복이 넘치는 도시로 변모시키는 것이 시대적 사명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55분 인천시청 미래광장에 설치된 세월호 합동분향소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선거 운동에 돌입했다.이어 유 후보는 이어 연안부두 어시장을 방문한 후 자신의 최대 공약인 인천발 KTX의 시발역인 인천역 광장에서 첫 유세를 가졌다.유 후보는 "13조에 이르는 부채, 전국 최악의 실업률, 9년째 전국 최하위인 대학수능 성적은 인천의 미래마저 위태롭게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계속 불거져 나오는 송영길 전 시장 측근들의 각종 비리와 부정부패는 300만 인천시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며 "정치적 목적을 위해 시장직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장이 아닌, 시민을 위해 모든 것을 희생하는 시장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그는 "인천시민들과 함께 손잡고 위기의 인천을 구하겠다. 인천이 세계 중심도시로 커나갈 수 있는 성장전략을 펼쳐나가기 위해 부채 문제를 최우선으로 해결해 나가겠다"며 "인천을 통일 전초기지로 만들고 인천이 대한민국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유 후보는 "무능한 시장이냐, 힘있는 시장이냐. 측근이나 특정세력을 위한 시장이냐, 시민을 위한 시장이냐"라고 묻고 시민들의 현명한 선택과 지지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