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어린이 안전지도 제작

10개 초등학교 참여 ‘안전 또 안전’의식

2015-05-2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구로구가 관내 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어린이 안전지도’를 제작한다.어린이 안전지도는 학교 주변 500m 이내를 대상으로 안전요인과 위험요인을 아이들이 직접 조사해 만드는 것이다. 만들고 체험하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에게 안전의식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구로구는 올해 관내 10개 초등학교와 함께 안전지도를 제작한다. 
 

5월에는 고원초, 구일초, 미래초, 고척초에서, 9월에는 영서초, 덕의초, 개명초, 천왕초, 신미림초, 오류초에서 각각 실시한다.안전지도 제작은 사전조사, 이론교육, 현장조사, 지도 만들기 단계로 진행된다.

사전조사에서 주민과 구청직원으로 구성된 예비조사자들은 학교 주변 안전지도 제작 구역을 확인한다.
이론교육에서는 아이들에게 안전지도 제작과정을 설명하고, 설문조사를 통해 아이들이 평소 갖고 있는 안전에 관한 생각도 확인한다. 아동 대상 성범죄 예방교육도 진행한다.

현장조사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인솔자와 동행해 등하굣길에 있는 경찰서, 동 주민센터 등의 안전요소를 확인하고, 유흥업소, 인적이 드문 지역 등의 위험지역을 살펴본다. 이 과정에서 현장 사진촬영도 하고, 주민 인터뷰도 진행한다. 현장조사가 끝나면 조사된 내용을 바탕으로 지도를 완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