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일본 의료관광 팸투어 추진
한방분야 특화 프로그램 해외진출 모색
2014-05-22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남구가 지난 21일부터 24일까지 3박 4일 과정으로 일본 의료관광 관계자를 초청해 한방 의료서비스의‘팸투어’를 진행하고 있다.이번 ‘팸투어’에는 강남구 한방분야 의료관광에 대한 관심을 가진 일본 내 영향력 있는 언론인, 여행사 관계자, 블로그 운영자 등 10명을 초청해 한방 의료서비스를 펼치고 있다.초청된 참가자로는 한국막걸리 투어를 직접 개최한 후지모토 게이코, 한국여행 블로그 운영자 나베타니 유리코, 의료관광 에이전시 사쿠라이 무쓰코, 여성잡지 CLASSY 다나다 도모코, 여행 가이드북 편집자 다나다 도모코 등 각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그 동안 일본은 엔저의 영향으로 의료관광객 유치실적이 저조했고 제대로 된 일본 내 한방 병원이 없어 고민 중이다가 한국의 ‘한방미용치료’와‘한약다이어트’등 전문화된 한방분야에 큰 관심을 가지기 시작해, 강남만의 특화된 한방 프로그램을 선보여 의료관광객을 끌어 들인다는 계획이다.한방 의료기술을 선보이는 의료 기관으로는 △자생한방병원 △광동한방병원 △이문원한의원 △하늘체한의원 등 전문특화시술과 우수한 의료시설을 보유한 강남구 내 저명한 의료 기관들이다. 방문 기간 중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의료기관 견학 △의료시술 체험 △한류체험(한류스타 메이크업 따라잡기 △한류존 방문 △강남관광정보센터(강남메디컬투어센터)방문 △춘향전 관람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지 투어 등 한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재미를 더 하고 있다.한편 강남구는 지난 3월 다양한 국적 출신자들로 강남메디컬투어센터 홍보 서포터즈단‘Happy Virus’를 발족해 강남구의료관광의 대외 홍보활동에 힘썼고, 4월에는 ‘2014 베트남 국제관광전’에 참가해 아시아 시장의 외국인 환자유치에 성공을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