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로 영입하고 싶은 인물 ‘이순신’

선망하는 정치 지도자로는 링턴 꼽혀

2006-11-02     김상미
직장인들이 CEO로 가장 선호하는 인물로 이순신 장군을 꼽았다. 지난 1일 한국리더쉽센타가 네티즌 1천2백13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펼친 결과 ‘자신의 회사에 CEO로 영입하고 싶은 리더’에서 이순신 장군이 전체 24.2%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그 다음 순으로는 '안철수 사장'이 2위(20.3%)를 기록했다. 안 사장은 지난 3년간 리더십센터의 설문 조사에서 인기 있는 CEO 1, 2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밖에도 ‘리더쉽을 가장 잘 발휘되는 분야’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 네티즌들은 과학기술(24.6%), 경제(24%) NGO(14.8%) 순으로 답한 반면 리더쉽이 가장 필요한 분야로 정치(40.4%) 교육(15.3%) 경제 (11.5%) 등을 꼽았다. ‘현존하는 국민 중 국위선양에 가장 이바지한 인물’로는 줄기세포 연구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황우석 교수가 50.9%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다음 순으로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23.7%)과 김대중 전 대통령(8.9)이 각각 2,3 위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정치지도자가 가장 본받을 글로벌 리더’를 꼽는 설문 조사에는 링컨이 26.1%로 1위를 차지했고, 2002년 한국 축구 신화를 일으킨 히딩크 감독이 19.%로 2위에 올랐다. 한국리더십센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번 설문조사에서 황우석, 이순신, 링컨 등의 인물이 수위로 꼽힌 것을 보면 국민들은 원칙과 신뢰에 바탕을 둔 '솔선수범형 리더'를 원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eci12@naver.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