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 균형집행... 6월말까지 220억 상향조정

당초 1972억원에서 2192억원으로 상향조정 추진

2014-05-25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여주시가 오는 균형집행 목표액을 6월 말까지 3,372억원의 65%인 2,192억원으로 상향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시는 "당초 3,044억원의 65%인 1,972억원을 집행목표로 세웠으나 정부의 균형집행 목표액 상향 조정 방침에 따라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추가로 대상액에 반영해 균형집행을 상향조정한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시는 이영하 부시장 주재로 기획예산담당관과 18개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균형집행 부진부서 추진상황 보고회」를 지난 23일 개최했다.

보고회는  1억원 이상 주요대상 사업에 대해 실적제고를 위한 집행전망, 향후 중점추진사항 및 추진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점 등에 대해 집중 논의했다.

이영하 부시장은 “사업추진과정에서 관련부처 협의, 인허가, 용지보상 및 행정절차이행 지연 등 애로사항이 많지만 각 부서장을 중심으로 사업별 추진상황을 점검해 집행 가능한 사업은 6월말까지 최대한 집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시는 균형집행추진을 이유로 행정처리 절차소홀, 부실시공 등 문제점이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방침이다. 

특히 염화칼슘은 11월 구매하여 사용하게 되므로 추경에 반영해 추진하는 의견이 제시했다.

여주시 박남수는 기획예산담당관은 "상반기 중에 확보된 예산이 설계와 인허가 수행으로 집행되지 못하므로 2015년 본예산부터는 사업부서에서 총괄사업비로 반영하기보다는 우선순위에 의해 1차년도는 설계비부터 반영해 설계완료 후 행정절차를 이행한 사업부터 2차년도에 사업비를 확보 추진하는 방안으로 검토하자"고 말했다.

한편 기획예산담당관은 균형집행 부진부서의 원인분석 내용의 하반기 물품구매는 본예산에 편성하기 보다는 추경에 요구를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