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 "시민들이 전과자 후보 검증해야"

2015-05-25     이길표 기자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최태호 세종시교육감 후보는 25일 논평을 통해 “학생에게 법을 지키라고 가르쳐야 할 교육감 후보가 전과자라는 것은 도덕적으로 용서할 없다며 세종시민들이 나서 이를 검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최 교육감 후보는 “세월호 참사의 핵심도 로비에서 비롯된 사건이었다” 면서 “도덕적 행위를 저지른 후보가 교육감이 되면 제2,3의 사건이 교육현장에서 일어날 것이 불을 보듯 뻔하다며 스스로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그는 또 “이번 선거에서 세종시민들이 교육감 후보가 누구인지 조차 모르고 있다” 며 “어린 학생들과 교원의 표상이 되어야 할 올바른 교육감 후보에 대해 시민들이 관심을 보여줄 것”을 호소했다.한편, 세종시교육감에 출마한 오광록 후보 부인 이 모씨는 지난 2004년 12월 실시된 교육감 선거에서 학교운영위원와 학교장 등에게 양주 270여병을 선물하고 지지를 부탁한 혐의로 기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