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3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막…4일간 열전

인천 문학경기장에서 전국 초·중학생·교사 1만8천여명 참가

2015-05-25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몸도 튼튼, 마음도 튼튼, 나라도 튼튼 이라는 슬로건으로 스포츠 꿈나무들의 꿈과 도전의 장이 될 제4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4일 인천문학경기장에서 개막됐다.대한체육회가 주최하고 인천시교육청·인천시가 주관하며 교육부·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개막식을 생략한 채 곧바로 경기에 들어갔다.인천시는 이번 전국소년체육대회를 전 국민이 참여하고 즐기는 참여체전·문화예술공연과 스포츠가 조화롭게 어울리는 융합체전 및 선진문화예술·환경도시 인천을 알리는 녹색체전으로 열고 있다.시는 또 선수단, 관람객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편안하고 쾌적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르고 관람할 수 있도록 숙박대책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체전기간에 인천을 찾는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에 대한 안내를 벌여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탈피해 볼거리, 먹거리, 쇼핑 등도 병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오는 27일까지 4일간 인천 일원에서 펼쳐지고 있는 전국소년체전은 33종목에 걸쳐 진행된다. 초등학생 17개 종목, 중학생은 33종목이다. 전국 17개 시·도의 초·중 선수와 교사 등 1만8천여명이 참가해 그동안 쌓은 기량을 선보인다.인천은 선수 784명, 지도교사 85명, 운동부지도자 93명 등 962명으로 선수단을 꾸렸으며 상위권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를 위해 지난 4월 14일∼5월 8일 1단계, 5월 9∼18일 2단계 경기력 강화 훈련을 마쳤다. 훈련도 선수 개개인에게 맞게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진행했다.

시와 시 교육청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적 애도분위기를 고려해 차분하고 알차며 안전한 행사를 콘셉트로 대회를 이끌고 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