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후보, 건강하고 안전한 수원 ‘5대 정책 공약’ 발표
초중등 여학생 초경바우처 지원 등 사회적 책임 강조
2015-05-25 강세근 기자
[매일일보] 염태영 수원시장 후보(53)가 25일 ‘건강하고 안전한 수원 만들기 위한 5대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염 수원시장 후보는 이날 △아동(0세~12세) 건강검진비를 지원하는 아동주치의 제도 도입을 비롯해 △초중등 여학생 초경바우처 무상 지원 △산모 건강관리와 여성건간 서비스 확대 △초등학생 ‘생존수영’ 무료강습 지원 △어르신 치매 공공전문기관 설립 및 장애인 맞춤형서비스 제공 등의 내용이 포함된 ‘건강하고 안전한 수원만들기’ 정책공약을 발표했다.아동주치의제도는 아이들의 정기적 건강 상담과 교육하는 시스템으로, 소아과, 가정의학과 등 동네의원 등과 협약을 맺어 0세~12세 아동을 대상으로 1년에 1회에 걸쳐 지속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겠다는 것으로 수원시가 건강 검진비를 무료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또 염 후보는 초중등 여학생 건강검진 프로그램인 '초경 바우처' 제도를 공약했다. 초경 바우처는 성에 대한 궁금증이 많은 여성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산부인과 전문의가 학교로 찾아가 올바른 성 건강 정보를 제공, 교육하는 지역사회 맞춤형 성 건강 프로젝트로, 수원지역 산부인과 등과 연계해 전문의사의 지속적인 성 건강 교육과 상담을 제공하는 한편 여성 청소년들이 자연스럽게 산부인과를 방문해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염 후보는 또 초등학생들을 위해 ‘생존수영’ 무료 강습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어린이 신체 발달과 건강은 물론 물놀이 사고 등 유사시를 대비,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0~30시간씩 '생존수영' 강습을 진행한다는 것. 염 후보는 이를 지원하기 위해 교육당국과 학사운영 협의를 거쳐, 지역사회의 재능기부를 통해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염태영 수원시장 후보는 “사람중심 더 큰 수원은 건강하고 안전한 수원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표현”이라며 “아이들을 비롯해 청소년, 임산부, 어르신 치매,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를 수원시가 지원하는 것은 사회적 책임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