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사회적 기업’ 지원 위해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2010-11-17 이정미 기자
[매일일보=이정민 기자] SK그룹이 정부, 연구기관, NGO, 기업 등 각계의 전문 역량을 한데 모아 사회적 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SK는 17일 서울 서강대 내 곤자가 컨벤션에서 ‘사회적 기업’을 알리고, 육성하기 위해 최근 문을 연 웹사이트 ‘세상(世-想)’(www.se-sang.com)’ 선포식 및 협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SK에 따르면 이날 협약에는 SK 외에 사회적기업 지원 업무를 관장하는 노동부와 행복나눔재단, 학계 전문가들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연구원’, 사회적기업 관련 전문 자원봉사단체, 전문 쇼핑몰, 연예기획사 등 총 10개 민관 기관들이 참여했다. 협약식에는 또 한나라당 진영 의원, 노동부 장의성 고용서비스정책관, 행복나눔재단 최기원 이사장, SK텔레콤 남영찬 부사장 등 SK 관계자, 사회적 기업 및 관련 기관 임직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남영찬 SK텔레콤 부사장은 “사회적기업 지원을 위한 전문 웹사이트 ‘세상’이 다양한 주체들의 사회문제 해결방식을 찾아가는 토론의 장, 대안 중심적인 아이디어가 넘나드는 소통과 사회적기업 설립을 준비하는 도전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SK 측은 “사회적 기업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민관 기관들이 참여하는 협력 네트워크를 마련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