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남양주시장후보 ‘시민참여 교통정책 캠프’ 구성
교통전문가와 시민참여 제안으로 혁신적 교통공약 개발
2014-05-2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남양주시 이석우 새누리당 남양주 시장후보는 26일 교통전문가와 시민들이 참여하는 ‘시민참여 교통정책 정책단’출범식을 갖고 남양주 교통문제에 대한 시민참여 정책 제안 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정책 제안회의는 사람의 도시 염형민소장(도시계획전문가)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석우 남양주 시장후보는 "시장 재임기간에 서울시와 끈질기게 협상했던 광역버스 7008번(진건,사릉~별내~청량리)노선이 28일 개통된다"며 "남양주 인구 유입증가율 속도로 볼 때 시민편익 중심의 혁신적인 정책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교통전문가 김경석박사는 "2020년 남양주에는 2010년 대비 통행량이 16%나 증가되어 일평균 215만 통행량이 남양주시 도로망을 이용할 것"이라며 "지역별로는 별내, 진접, 진건, 와부 순으로 통행량이 증가될 것으로 예측된다"고 분석했다.이날 회의는 ▲ 교통수요 감소를 위해 차량을 함께타는 교통 쉐어링 서비스 ▲철도와 연계된 출·퇴근 자전거도로망 구축 ▲ 교통사고 방지를 위한 횡단보도 보행자 알림장치등과 같은 다양한 아이디어도 등장했다.주민참여 교통정책 회의에 참석한 시민 서종복씨(화도읍)는 "남양주의 교통환경은 상당히 좋아졌지만 별내, 진접 등의 도로가 여전히 협소하고 이면도로의 불편함이 있다"고 도로 이용의 불편함을 호소했다.김경석박사는 이면도로가 개선될 경우 ▲어린이, 노인등의 교통약자 보호 ▲자전거도로 ▲ 주차문제등을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이석우 후보는 "전문가가 제안한 이면도로 정비에 대해 공약에 반영하겠다"며 "남양주의 교통수단 다양화가 필요하며 철도의 경우, 경춘선은 청량리, 용산역까지 연장하고 중앙선 덕소행 열차를 팔당역까지 연장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시민으로 참석한 정근환(평내동)씨는 “정부가 하반기에 장거리 버스 입석을 금지한다고 하는데 서울 출퇴근이 많은 남양주 시민들로서는 고통이 말이 아닐 것”이라며 “장거리 버스 운행과 전철 배차를 늘려줘야 한다”고 말했다.이석우 후보는 "모두 반드시 추진하겠다”며 "경필 도지사 후보와 정책협약을 체결해 추진키로 한 진접선(4호선), 별내선(8호선) 연장과 환승 연계구간 연장을 정상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아울러 이후보는 ”별내, 진접, 진건, 오남, 와부 등 장래 교통수요가 많은 지역은 국도 47호선, 국도 43호선, 국도 6호선 등의 도로 확장사업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한편 도시계획 전문가 엄형민 소장은 정부의 U-city정책과 연계된 ICT 첨단 교통망 구축과 함께 그린카 정책을 활용한 남양주 청정 전기자동차 시범 운행 도시 지정 전략을 내놓아 주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