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하절기 기능성 언더웨어 매출↑
2014-05-26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롯데마트는 최근 5년 간 언더웨어 매출을 분석한 결과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언더웨어 매출 구성비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밝혔다.남성용 하절기 기능성 언더웨어는 지난 2010년 매출 구성비 33.7%에서 올해 37.8%로 소폭 상승했지만 여성용 하절기 기능성 언더웨어는 10.4%에서 26.5%까지 상승했다.이 같은 여성 기능성 언더웨어의 매출 구성비 증가는 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여성 인구 증가와 최근 유명 SPA 브랜드의 기능성 언더웨어 광고가 기능성 소재에 대한 수요를 높였기 때문으로 롯데백화점 측은 분석했다.실제 올해 이른 더위로 다양한 스포츠·아웃도어 브랜드들에서 냉감, 매쉬 등 기능성 소재를 사용한 아이템을 선보이고 있고, 여성들을 위한 기능성 소재의 와이어가 없는 언더웨어 등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롯데마트는 이 같은 수요를 고려해 더운 여름을 적극적으로 극복할 수 있도록, PB브랜드 ‘베이직아이콘’의 기능성 언더웨어를 시중 유명 브랜드 언더웨어의 절반 수준 가격에 선보인다.롯데마트 관계자는 “올 여름이 예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며 “쿨맥스, 에어로쿨 등 하절기 기능성 소재의 경우 폴리에스테르 원사의 홈을 통해 수분이 빠르게 흡수되고 신속하게 증발되는 특징이 있어 더운 여름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롯데마트의 동절기 언더웨어는 올해 처음으로 남성 기능성 언더웨어가 일반 언더웨어의 매출을 넘기도 하는 등 하절기 언더웨어 대비 기능성 언더웨어 비중이 10% 가량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