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소속 권봉수 구리시장후보 9대 공약 발표
권 후보, 구리시에 ‘인문사회학회 학술연구단지’ 조성 밝혀
2015-05-2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권봉수 무소속 구리시장 후보가 ‘인문사회학회 학술연구단지’ 조성 등 9대 공약을 발표했다.권 후보는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한 시민참여형 선거운동으로 지역으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권 후보는 먼저 ‘사람이 우선’이라는 케치플레이즈 아래 시민이 직접 참여해 재난과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안전한 구리시위원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권 후보는 시장 직속으로 재난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구리시민 안전기금’을 조성해 재난에 대비할 것을 약속했다.이어 권 후보는 메인 공약으로 도시기반시설 또는 택지, 상권 등을 개발하는 정책보다 문화적, 정신적 자산을 키울 수 있는 도시정책으로 청소년들이 미래를 위한 주역으로 성장할 수 있는 지성도시를 만들기 위해 ‘인문사회학회 학술연구단지’를 조성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후보는 “중소컨벤션센터가 건립돼 국제학술대회 및 인문학축제 등이 상시로 열릴 이 사업이 2022년까지 이행되면 구리시는 전국에서 으뜸가는 인문학도시가 될 것”이라며 “지식생산도시로 접근해 최대한 국비를 확보하고 나머지 부분은 민간투자를 유치하는 방법으로 재원 조달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권 후보는 공직사회 정치화를 막고 민생을 위한 정책과 개혁을 추진하는 ‘효율적인 시민 참여 행정 확대’ ▲세입자들이 배제되거나 밀려나지 않고 함께 살아가는 도시개발 정책 ▲어르신들이 좀 더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는 노인복지정책 ▲중소자영업자들을 위한 적극적이고 종합적인 지원책 ▲사회적 약자를 위한 사각지대 없는 민ㆍ관 협력 복지 모델 ▲시민들이 쉽게 접근해 향유할 수 있는 문화ㆍ예술ㆍ체육 정책 ▲엄마와 함께 하는 신나는 보육정책 등을 발표하고 이행시기와 재원조달 방안을 명시했다.권봉수 구리시장 후보는 “발표한 공약들은 메니페스토 정신에 따라 성실하게 이행할 수 있도록 설계돼 공약(空約)이 되지 않을 것”이라며 “권봉수의 공약이 실천 되면 구리시민들의 삶이 질이 한 층 높아질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한 어조로 약속, 책임의 정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