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임직원 사기 진작 ‘감사 콘서트’ 진행
2014-05-26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롯데백화점은 임직원들과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사기 진작을 위한 ‘감사 콘서트’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세월호 참사 영향으로 사회 전반적인 소비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사원들의 기(氣) 살리기에 나선 것.지난 20일 본점을 시작으로 10개 점포에서 2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진행되는 감사 콘서트는 각 점별로 샵매니저와 사원 100~300명을 초청한 가운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1시간가량 진행된다.영상을 통해 영업관리자들의 동료사원에 대한 감사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을 시작으로 동료사원 간 서로의 고충에 대해 인정하고 감사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 공연을 통한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시간도 준비돼 있다.롯데백화점은 이 콘서트를 전점으로 확대해 분기별로 진행한다는 계획이다.롯데백화점은 지난해 6월~10월 23개 점포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웃음치료’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고 지난 2012년 9월부터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을 진행하는 ‘힐링센터’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와 정서관리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협력사 직원들과 서로 존중하고 소통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감정노동에 시달리는 동료사원들이 보다 즐겁게 일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