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급호텔, 야외수영장 패키지로 여름 특수 노려
그랜드하얏트 등 9월 초까지 다양한 시즌 프로모션 제공
2015-05-26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서울시내 주요 특급호텔들이 본격적인 여름 장사 채비에 돌입했다. 야외 수영장을 동반한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며 단란한 휴가를 즐기려는 가족과 연인들을 적극 공략하는 것.26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임피리얼팰리스 서울은 다음달 7일부터 9월 5일까지 도심 속 유럽 지중해풍의 야외수영장을 개장한다.고대 그리스 신전을 본떠 만든 기둥, 지중해 풍의 나무 테이블과 의자, 야자수 나무 등으로 구성 돼 있어 신전 안의 정원에 있는 듯한 느낌을 만끽할 수 있다. 또 모둠 육류 석쇠구이와 유럽 지중해를 흠뻑 느낄 수 있는 야자 코코넛 열매 드링크 음료를 판매한다.다양한 프로모션(판촉활동)도 진행된다. 소뮬리에가 추천하는 샴페인과 와인과 이달의 추천와인을 선보이며, 투숙객은 최대 50% 할인과 함께 개장기념 입장료 50% 할인, 오후 3시 이후 입장고객들에 한해서도 50%할인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그랜드하얏트 서울의 여름 야외 수영장도 다음달 1일 개장한다. 서울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이곳 야외 수영장은 메인 수영장과 어린이 전용 수영장(수심 0.6m), 월풀로 구성돼 가족, 친구, 연인이 즐거운 물놀이를 만끽할 수 있는 인기 명소다.휴식을 즐길 수 있는 풀사이드 가든에는 300여개의 선베드가 마련돼 있어 선탠을 즐길 수도 있다. 실내 수영장에서는 연중, 호텔 피트니스 센터 회원과 객실 이용 고객들을 대상으로 수영 강습과 아쿠아로빅 등의 강좌도 진행된다.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은 야외수영장 ‘리버파크’를 다음달 13일~ 9월 9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리버파크’는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국제 규격의 성인풀(50m×19m)과 시원한 물살이 느껴지는 유수풀, 유아 전용 풀이 있으며, 호텔 조리장들이 선보이는 풀 사이드 뷔페가 준비된다.이 외에도 시원한 소프트 드링크를 즐길 수 있는 수중 풀 바(Pool Bar)가 성인풀에 설치되며, 온천욕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주는 야외 자쿠지, 삼림욕이 가능한 피톤치드존, 아기와 엄마를 위해 필요한 물품이 구비된 수유실까지 다양한 편의시설을 구비한다.도심 속 작은 오아시스를 연상케하는 콘셉으로 디자인된 야외수영장 ‘오아시스’는 남산에 둘러싸여 있어 이국적인 풍경을 자랑한다. 모든 공간을 돌, 나무등 자연 소재로 마감, 조명에 세심한 공을 들인 덕에 밤이 되면 낭만적이고 환상적인 공간으로 탈바꿈하기도 한다.독립된 작은 풀이 구비된 23개의 ‘카바나(Cabana)’는 독채 리조트 객실인 ‘풀 빌라(Pool Villa)’를 그대로 재현한다.나만의 공간에서 조용히 휴식을 즐길 수 있으며, 2명에서 최대 12명까지 지인들과 함께 품격 높은 다이닝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다이닝 테이블과 음향 시설이 구비돼 있어 연인이나 가족과 함께 소규모 파티를 열기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