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현 구리시장 후보 “허황된 공약으로 시민 기만마라”
“선거 때마다 신기루를 오아시스라 속이면 안 돼”
2015-05-26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백경현 새누리당 구리시장 후보는 "선거 때마다 허황된 공약으로 유권자들을 기만하는 후보에 대하여 속지 말아야 한다"고 26일 경고했다.백경현 후보는 “구리시에서 행정공무원 32년 근무하다보니 한 사람의 시장에게 17년간 시정을 맡긴 폐해가 얼마나 큰지 직접 눈으로 보게 됐고, 이를 바로잡지 않으면 시민들의 피해가 더 늘어 날 수밖에 없어 나오게 됐다”면서 출마의 동기를 밝혔다.백 후보는 "사막의 신기루를 신기루라고 올바르게 가르쳐 주는 사람과 신기루를 오아시스라고 속이는 사람 중 누구를 따라 가겠느냐"고 지적했다.구리시의 월드디자인시티가 현실성이 없다는 증거로 사업 추진을 시작한지 7년을 지났지만 가시적 성과가 없다는 것을 시민들이 눈여겨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백 후보는 "월드디자인시티가 2 천개 기업이 유치된다는 했는데 현재 몇 개 기업이 참여하기로 했는지, 또한 해외로부터 투자된다는 2조 원이 정말 들어 왔는지 하는 실체가 없음을 들어 수입억 원의 혈세만 낭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백 후보는 "아무리 선거법상 시장을 3번까지 연속해도 된다 해도 세 번째 시장이 되면 차후 선거에서 심판받는 부담이 없어지므로 느슨한 시정은 뻔한 이치이며, 그 폐해는 시민에게 돌아갈 것임을 지적하면서 새로운 인물에게 시장을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백경현 구리시장 후보는 "50대 중반인 자신을 통해 세대 교체를 이룬다면 새로운 발상과 추진력으로 구리시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 일으켜 시민 중심의 구리시 정책을 펼쳐 나갈 것을 믿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