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윤세인 누구?...김부겸 유세전 지원 나서
드라마 악역에서 착한딸로 돌아온 윤세인...지난 총선때 김 후보 도와 큰 역할
2014-05-27 조용국 기자
[매일일보] 30일 종영을 앞둔 SBS드라마 '잘키운 딸 하나'에 출연중인 탤런트 윤세인(27,여,본명 김지수)씨가 아버지인 김부겸 새정치민주연합 대구시장 후보 선거전에 본격 참여하면서 윤씨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또한 지난 총선 대구 수성갑 선거에서 아버지를 도와 득표전에도 큰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되면서 이번 선거에도 어떤 영향을 미칠지 벌써부터 뜨겁다.윤세인은 지난 2011년 SBS드라마 '폼나게 살거야'로 데뷔, 2012년 두 번째 작품인 MBC드라마 '아들 녀석들'에서 서인국과 호흡을 맞췄으며 지난해 시작된 '잘키운 딸 하나'에서 예쁘고 패션까지 겸비한 센스있는 장라희라는 역할로 시청자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더욱이 가수겸 연기자인 서인국이 모 케이블 방송에 출연해 "함께한 여배우 중 가장 예쁘다"고 말한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었다.27일부터 본격 유세에 나선 윤세인은 김 후보 못지 않은 일정을 소하하고 있다.이날 오후 2시에는 성당동에서 '어르신 공약 전달식'을 시작으로 아버지 김부겸과 대구시내 곳곳을 누비며 본격 표몰이에 나서고 있다.윤세인은 매일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지난 총선 때는 저를 모르는 분들이 많아 저를 알리면서 유세에 임해 힘이 들었다”면서 “드라마에서 워낙 나쁜 역할을 맡아 현실로 나오는 정신적 고통이 있지만 대구시민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고 반겨 주셔서 감사하고 힘이 난다”며 활짝 웃었다.그녀는 또 “아버지께서 열심히 오직 대구와 나라발전을 위해 노력하시는 모습이 대구시민께 전해졌으면 좋겠다”며 “드라마 때문에 너무 늦게 내려온 것이 아쉽지만 남은 기간 아버지를 위해 열심히 선거유세에 임하겠다”고 다짐했다.윤세인은 마지막으로 “아버지가 선거에 이기든 지든 몸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한편 윤세인은 오는 30∼31일 이틀간 진행되는 사전투표제도를 홍보하기 위해 대학가 등 젊은이들이 많이 찾는 곳을 집중적으로 찾아다니며 매일 6시 4분 시내 동성로 한일극장 앞에서 홍보캠페인을 벌이는 등 선거가 끝날 때까지 지원 유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