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풀뿌리 마을기원 지원 나서
2014-05-28 조성호 기자
[매일일보] 광주시 북구(구청장 권한대행 이욱현)가 지역자원에 기반을 둔 주민주도의 풀뿌리 마을기업 지원․육성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풀뿌리 마을기업은 주민주도로 지역의 각종 자원을 활용해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경제 기여 뿐아니라 공동체 문화를 활성화하는 마을단위의 기업이다.이에 북구는 마을기업의 자립기반 확보를 위해 신규로 선정된 ‘미드미공방(주)’에 5천만원을, 2년차 기업으로 재선정된 ‘꿈꾸는 엄마들 협동조합’에 3천만원을 차등 지원한다.이번에 신규로 선정된 ‘미드미공방(주)’은 공예체험 마을학교 ‘6일째 선생님’ 미드공방 프로그램을 통해 공예문화체험 강사 양성, 공예교재 및 교구패키지 상품화를 추진하고 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찾아가는 아카데미를 운영한다.작년에 이어 2년차 마을기업으로 재선정된 ‘꿈꾸는 엄마들 협동조합’에서는 ‘한새봉이 품고 있는 일곡동 주부들의 레시피’라는 주제로 유기농 간식카페, 방과후 마을학교, 에코맘 재능나눔장터 등을 운영하며, 작년한해 2천8백만원의 매출에 1천6백8십만원의 순이익을 남기기도 했다.북구 관계자는 “마을기업 육성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여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북구는 2010년부터 마을기업 지원 사업을 시작하여 지금까지 14개 마을기업을 발굴, 총5억8천만원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