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철도본부, 2호선 역명 설문조사로 결정

2015-05-28     이춘만 기자
[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도시철도건설본부는 오는 8월 29일까지 지역의 랜드마크가 될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정거장 역명 제정을 위해 인천지역 시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다고 28일 밝혔다.설문조사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 27개 정거장 중 기존 지하철 노선과의 환승역(검암·주안·인천시청역) 3곳을 제외한 24개 정거장을 대상으로 시 홈페이지(www.incheon.go.kr)를 통해 이뤄진다.역명은 시, 구·군 및 관계기관, 공사·공단, 전문가와 시민을 대상으로 의견접수 및 설문조사 등을 거쳐 역명심의위원회 심의 후 오는 12월 확정할 계획이다.도시철도본부는 해당 지역의 역사성 등 지역 특성에 걸맞고 부르기 쉬운 역명을 제정하기 위해 최근까지 각 지명 유래 및 역사문헌 등의 자료 수집과 사례조사를 하고 각 관계기관, 전문가, 해당지역 주민의 의견수렴을 진행해 왔다.2016년 7월 개통예정인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서구 오류동∼인천시청∼남동구 운연동 구간(29.2km)으로 정거장 27곳과 차량기지 2곳이 들어선다.

이광제 도시철도건설본부장은“서북부와 기존 도심지의 대중 교통난 해소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인천도시철도 2호선의 위상에 걸맞는 역명이 제정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천=이춘만 기자 lcm9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