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부, "급등하던 신종플루 증가세 주춤"

2010-11-18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이명신 기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8일 제3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본부회의)를 개최, 신종플루 예방접종 현황을 점검하고 국민에게 권하는 행동수칙, 각 부처별 대응상황 등을 논의했다. 보건복지가족부에서는 지난 12일 수능 이전까지 전국적으로 매일 10만 명분 이상씩 항바이러스제(타미플루)가 투약되었으나 그 이후 투약숫자가 감소하고 있으며,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분율도 10월 중순 이후 매주 100% 이상씩 증가하였으나 11월에 들어서면서 증가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지금까지 역학조사 결과, 신종플루와 관련된다고 조사된 사망건수는 누계 82건이고 이중 고위험군은 69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 측은 "앞으로 항바이러스제 투여와 함께 학생(750만)에 이어 영유아 등(232만)과 임신부(28만) 등 고위험군의 백신접종이 완료되면 신종플루 증가세 및 사망자수는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