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구 고척근린공원 에코공원 만든다
소형풍력발전기-지열시스템 설치
2015-05-29 백중현 기자
소형풍력발전기는 공원 분수대 일대에 만들어 진다.
내달부터 7500만원이 투입돼 총 6대의 소형 풍력발전소와 풍력발전기를 이용한 가로등 설치공사가 진행된다. 소형풍력발전으로 가로등을 운영하는 것은 서울시 첫 사례다.
공원 내 구로구민체육센터 옥상에는 2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이 추가로 설치된다. 센터 기계실에는 100RT(350kw)의 지열시스템도 조성된다.
5억4000여만원의 예산으로 올해 말까지 진행하는 이번 공사가 완료되면 구로구민체육센터 에너지사용량의 30% 이상 절감 효과를 얻게 된다.
구로구는 이미 2008년 공원 운동장에 100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하고, 2010년 자가발전 에너지체험시설 2대 설치, 2011년 구로구민체육센터 조명 568개 LED등 전환 등 다양한 에코사업을 펼친 바 있다. 이런 노력으로 지난해 서울시가 고척근린공원을 에너지절약 시범특구로 지정했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에너지 절약 행사도 잇따라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