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투표로 현 정부 경고해야”…투표 참여 호소
새정치, 구태 정치 경계·국민 신뢰 강조
2015-06-01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김한길 새정치민주연합 공동대표는 “투표를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고 1일 밝혔다.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공동선거대책위원장단 연석회의에서 김 대표는 투표 참여를 통해 현 정부에 경고 할 것을 유권자들에게 호소하며 이같이 말했다.김 대표는 또 “젊은 엄마들과 함게 하는 자리를 많이 만들면서 엄마들을 챙기는 나라에 답이 있지 않을까 한다”며 세월호 참사로 인해 분노하는 ‘앵그리 맘’의 지지를 기대했다.이어 “선거일이 얼마 남지 않음에 따라 흑색선전·불법 행위 등이 난무하고 있다”며 새누리당의 공세·흑색선전 등에 “극복해야한 구태정치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이날 손학규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은 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이 11.49%로 높게 집계된 데 대해 “국민들이 무능하고 무책임한 정권에 경고를 하고 새로운 사회에 대한 열망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다.또 정세균 공동선대위원장은 “새누리당은 네거티브에만 집중하고 있다”며 “새정치민주연합은 과거 구태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 신뢰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의 말을 덧붙였다.이외에 정동영 공동선대위원장은 “정부 여당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 공세보다는 무능·무책임을 극복할 대안으로 희망을 보여주는데 주력하자”고 제안하며 구태 정치의 탈피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