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율 ‘2030’·‘5060’ 박빙…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

2030대 25.38% vs 5060대 23.75

2015-06-01     최수진 기자
[매일일보 최수진 기자] 지난달 30~31일 전국 단위로는 최초로 실시한 6·4지방선거 사전투표율을 11.49%를 기록한 가운데 20~30대와 50~60대의 세대 간 투표율이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전투표에서 연령대별로는 20대 이하가 15.97%로 가장 높게 나왔다고 1일 밝혔다.그 뒤를 이어 60대와 50대가 각각 12.22%, 11.53%를 기록했다.가장 낮은 투표율을 보인 세대는 30대로 9.41%로 나타났다.이외에 70대 이상은 10.00%, 40대는 9.99%의 투표율을 보였다.일명 ‘2030’은 25.38%, ‘5060’세대는 23.75%의 사전투표율로 투표율 차이가 크지 않음에 따라 이번 지방선거의 판세는 여전히 오리무중이다.당초 여야는 사전투표율이 높게 나타난 것에 대해 “고무적이고 바람직한 현상”이며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하면서도 여당은 ‘2030’의 선거 참여가 높은 것에 대해, 또 야당은 ‘5060’의 투표율이 높은 것에 대해 “우리에게 불리하다”고 상반된 주장을 내놓은 바 있다.한편, 남성이 13.83%의 투표율을 보인데 반해 여성의 투표율은 9.20%로 저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