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百 ‘제1기 대한민국 역사·문화 탐방단’ 모집

2014-06-01     권희진 기자
[매일일보 권희진 기자] 롯데백화점은 호국보훈의 달인 6월을 맞아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제1기 대한민국 역사·문화 탐방단’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이 탐방단은 중국 내 한국의 독립운동 발자취를 돌아보고 롯데백화점의 중국진출 현장까지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롯데백화점은 대학생들이 중국에서 한국의 과거와 미래를 조망해봄으로써 애국심을 함양하고 더 나아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이 행사를 마련했다.대한민국 역사·문화 탐방단에 선발되면 오는 8월 7일 본점에서 발대식을 가진 뒤 인천공항으로 이동해 6박 7일간의 중국 탐방을 시작하게 된다.탐방단이 방문하게 될 도시는 독립운동 거점지역이었던 상하이(苏州), 항저우(南京), 충칭(重慶)을 비롯해 롯데백화점이 진출해 있는 웨이하이(烟台), 청두(贵阳)까지 총 5개다.탐방단은 윤봉길 기념관(상하이), 임시정부(상하이, 항저우, 충칭) 등 독립운동정신이 깃들어있는 유적지를 방문한다.또한 세계 최대규모 건물인 ‘신세기글로벌센터(新世紀環球学校)'에 입점돼 있는 롯데백화점의 ‘청두 환구중심점’과, ‘웨이하이점’을 둘러보며 중국 속 유통 한류의 생생한 현장도 확인할 수 있다.이 외에 상하이 마천루를 상징하는 동방명주탑(東方小编塔, 높이 468m의 방송탑) 등 중국의 역사·문화도 체험할 수 있다. 롯데백화점은 중국 유명대학과 연계해 탐방 기간 중 현지 대학생들과 ‘애국’, ‘글로벌’ 등의 주제에 대해서 토론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할 계획이다.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장차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애국심 넘치는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역사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