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오산 가장 2일반산업단지 준공인가
사통팔달 동탄산단과 연계한 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2015-06-02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오산시 가장동과 지곶동 일원에 59만㎡ 규모로 조성된 ‘오산 가장2일반산업단지’가 2일 경기도의 준공인가를 받았다.LH(한국토지주택공사)가 동탄2 택지개발사업 기업이전대책 일환으로 조성한 ‘오산 가장 2산단’은 산업시설용지 66%, 공공시설용지 18%, 그 외 지원시설 용지, 공원 녹지 등으로 조성됐으며, 인쇄, 화학, 의약품, 전자부품, 전기장비, 기타 기계장비 제조업을 비롯한 7개 업종, 78개 공장이 입주할 예정이다.국토교통부의 ‘임대전용산업단지’이기도 한 오산 가장 2산단은 전체 면적 가운데 30만m2가 임대필지로 연간 임대료가 분양가격의 3%인 m2당 24,867원으로 저렴하다. 의무임대기간 5년이 만료되면 입주기업의 선택에 따라 분양으로 전환도 가능하다.이밖에 경부고속도로와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에 40분 이내에 접근할 수 있으며, 인근에 가장 1산업단지, 동탄산업 단지, 진위산업단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산업 간의 연관과 협업효과가 뛰어나다. 또한 용수공급, 하수처리 등 완벽한 친환경 기반시설도 갖추고 있어 최적의 입지 조건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30%분양률을 보이고 있다. 도는 이번 준공인가로 분양이 한 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진원 기업지원2과장은 “오산 가장2일반산업단지 준공으로 3천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며, 주변 산단과의 시너지 효과로 경기 남부지역의 새로운 산업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 이라며, “준공 이후에도 유치업종을 변경하고 분양현황을 점검하는 등 산업단지 활성화를 위한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