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개 외국계 항공사 대상 소비자보호 실태 조사 받는다

해외여행 증가...“소비자 보호 취약 항공사 관리감독 강화”

2014-06-02     이병우 기자
[매일일보 이병우 기자] 국내에 취항 중인 81개 모든 외국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소비자보호 실태 조사가 실시된다.국토교통부는 이달 2일부터 30일까지 한 달 동안 국내 취항 중인 81개 모든 외국계 항공사의 소비자보호 관련 실태에 대해 전반적인 조사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최근 해외여행 증가와 함께 항공교통 이용자들의 피해가 급증하면서 항공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됐다.앞서 국교부는 2013년 12월부터 공정거래위원회·한국소비자원 및 소비자 단체 학계 등 민간전문가 등과 함께 “불합리한 항공광핸 개선을 위한 TF”활동을 통해 항공 관행 개선 대책을 마련한 바 있다.이번 실태 조사는 이 대책의 후속조치로서, 외항사들의 소비자 보호와 관련된 취약 부분들을 파악하고, 향후 관련 행정조치들을 취하기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향후 국교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소비자 보호 취약 항공사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