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증현 장관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4%보다 높을 것"

2010-11-19     이정미 기자

[매일일보=이정미 기자]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19일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인 4%보다 다소 높은 수준으로 조절 될 것으로 전망했다.

윤 장관은 이날 서울 서초동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경제연구기관장 간담회에서 "우리 경제는 4분기만에 위기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며 "당초 예상보다는 양호한 수준이 될 것"이라며 같이 밝혔다.윤 장관은 이어 "우리는 어떻게 현재의 위기상황을 극복해야 할지 고뇌가 필요한 시기"라며 "유가가 경기회복과 맞물릴 때 어떻게 변하게 될지 모르기 때문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그는 또 "우리 경제는 현재 정말 중요한 정곡점에 서 있다"며 "지금까지는 경제회복을 위한 노력에 그쳤다면 앞으로는 사회의 장벽과 규제 등 생각의 전환이 필요할 때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