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vs 박원순, 오늘 마지막 TV토론서 ‘격돌’
박원순 ‘지지율 굳히기’…정몽준 ‘막판 뒤집기’ 공방 예고
2014-06-02 한아람 기자
[매일일보 한아람 기자] 6·4지방선거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와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2일 선거 전 마지막 TV토론을 갖는다.두 후보는 이날 오후 9시40분부터 11시까지 JTBC스튜디오에서 열리는 토론에 참가한다. 현재까지 여론조사에서 지지율 1위를 달렸던 박 후보에 맞서 지지율 ‘막판 뒤집기’를 위한 정 후보의 치열한 공격이 예상된다.이날 토론에선 박 후보의 지난 시정 성과와 이른바 ‘농약급식’ 관련 논란, 국가관 등이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토론회가 마지막인 만큼 양 후보간 네거티브성 공방도 치열할 전망이다.토론회에 앞서 두 후보는 서울 각지에서 유권자들을 만나 ‘막판’지지를 호소한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양천구 신월동 신영시장과 영등포구 문래공원, 동작구 성대시장 등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연신내역 6번 출구 앞에서 출근길 인사를 한 뒤 양천구 신정동 국공립 어린이집을 방문해 보육 관련 공약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어 배낭과 운동화 차림으로 동작구 사당동 인근과 흑석동 인근에서 시민들을 만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