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트, 개편 후 순방문자 및 페이지뷰 껑충

2010-11-19     이명신 기자
[매일일보=이명신 기자]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는 자사의 검색포털 네이트가 9월 개편 후, 순방문자와 페이지뷰 등 주요 통계치가 모두 가파른 상승을 보였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SK커뮤니케이션즈에 따르면 네이트의 순방문자(UV)는 11월 둘째 주 기준, 1,839만 여 명으로 네이트와 싸이월드의 프론트 페이지 단일화 개편이 진행된 9월 말 이전 평균 수치보다 6.9%가 올랐다. 동일 기간 네이버가 1.2% 상승을, 다음이 1.2%의 하락을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더욱 유의미하다. 같은 기간 싸이월드의 순방문자도 2.0% 증가, 프론트 페이지 개편이 낳은 시너지 효과로 분석된다. 페이지뷰(PV)의 경우도 개편 전과 대비해 26.7%라는 큰 성장폭을 보였다. 싸이월드 페이지뷰는 개편 전후를 대비해 7.6%의 소폭 감소만 보였다. 네이트 검색도 11월 둘째 주의 주간 검색쿼리 점유율 5.79%를 기록, 견조한 상승세를 보였다. 11월 둘째 주 검색 쿼리 수치는 9천 만을 넘어서며 9월 말 이전의 평균 수치보다 28.6% 상승했다. 네이트 뉴스 PV도 개편 후 10.0% 성장,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SK컴즈의 오영규 상무는 “9월 개편 후 네이트 순방문자 수치가 크게 늘었으며, 전체 PV, 검색 쿼리 및 뉴스 PV 등에서 두 자리 수의 고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특히 시맨틱 검색의 도입으로 검색 쿼리 수치가 대폭 올라 향후 포털 경쟁에서 선전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