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식 후보 “땀과 눈물로 지켜온 세종시 역사 폄훼말라”

 [매일일보 이길표 기자] 새누리당 유한식 세종시장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2일 성명서를 내고 “유한식 후보가 그동안 땀과 눈물로 지켜온 자랑스러운 세종시의 역사를 당선만을 목적으로 폄훼하고 갈등을 부추기는 후보에 단호하게 맞서 승리하겠다”고 밝혔다.

유한식 후보 선대위원회는 이날 성명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이춘희 후보가 유 후보가 무능함으로 6년의 허송세월을 보냈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 “세종시 원안 사수와 정부청사시대 개막 등 많은 발전을 위해 흘린 유 후보와 시민들의 땀과 눈물에 대한 모독이라며 석고대죄하라”고 비판했다.

선대위는 또 이 후보가 언론사 인터뷰에서 “세종시 도시계획의 잘못된 점은 당시 권한을 가진 유 후보가 책임지고 사과해야한다는 발언과 관련해 도시설계의 장본인은 초대 건설청장을 지닌 이 후보에게 있는데도 책임을 회피하고 유 후보에게 전가한 것은 엄연한 허위사실 유포한 것이라며 끝까지 밝혀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선대위는 “아니면 말고 식의 네거티브 방식 선거운동에 대한 개탄과 우려를 금할 수 없다” 며 “좀더 겸손한 자세로 시민의 선택을 기다려 줄 것”을 촉구했다.

선대위는 “앞으로 선거승리를 목적으로 물불을 가리지 않는 모든 세력에게 맞서 제2의 세종시 원안사수 운동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책위는 “공명선거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을 믿고 세종시 미래를 위해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