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우 새누리 남양주시장 후보, 새정치에 비방 중단 촉구
김한정 후보 “서강대캠퍼스 유치 공약은 시민 사기극…국제슬로푸드 행사는 동네잔치” 주장
2015-06-03 김동환 기자
[매일일보] 김동환 기자] 새누리당 이석우 남양주시장후보가 2일 가진 기자회견에서의 김한정 새정치민주연합후보의 남양주 서강대 캠퍼스 유치 공약을 ‘대표적인 남양주 시민 사기극’이라는 믿기 어려운 용어로 비하했다며 흑색비방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이석우 후보측은 "남양주에 온 지 6개월 밖에 안된 김한정 후보가 남양주에 대해 아는 것이 무엇인 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남양주의 선거문화를 허위와 날조, 비방의 흙탕으로 만드는 흑색비방은 스스로를 초라하게 할 뿐"이라고 비난했다.이 후보측은 서강대 캠퍼스 유치공약에 대해 지난해 12월, 남양주시와 서강대학교가 남양주 서강대 캠퍼스를 2015년 착공해서 2018년초 개교함을 목표로 이행 법적 책임이 있는 ‘기본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또한 지난 5월에는 양정역세권 개발제한구역(GB) 해제안에 대한 환경부의 “조건부 동의”라는 협의 회신을 국토교통부에 보냈고 현재 개발제한 규제 해제를 위한 행정절차를 밟고 있다는 것이 사실이라고 전했다.이에 대해 이 후보측은 "착공전에는 대부분의 진행이 눈에 보이지 않는 행정절차라는 점과 행정경험이 없는 김한정 후보가 법적 책임이 없는 양해각서(MOU)와 법적 책임이 따르는 ‘기본협약’도 구별하지 못하는 무지에서 벌어진 촌극일 뿐"이라고 비난했다.이 후보측은 "남양주 서강대 캠퍼스 유치가 남양주 시민들에 대한 사기극이라면 법적 계약을 체결한 서강대학교도 ‘사기극의 공범’이 된다는 이야기입니까?"라며 "교수출신의 지식인이 그러한 해괴한 망발을 서슴지 않을 수 있는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또한 이 후보측은 남양주시의 국제 슬로푸드행사에 대해 ‘동네잔치가 되어 버렸다’는 김한정 후보의 식견은 좁다 못해 퇴행적이며 치졸한 흑색비방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이 후보측은 국제슬로푸드행사에 대해 "청정 생명산업 박람회이며 미래의 고부가가치 첨단 식문화 산업으로 친환경 청정도시 남양주의 미래를 담보하는 한 축은 그러한 고부가가치 유기농, 그리고 관광 문화산업"이라고 밝혔다이석우 후보는 "비록 선거가 이기기 위한 경쟁이라고 해도 그 경쟁에는 넘지 말아야 할 금도가 있는 법입니다. ‘무조건 이기고 보자’는 식의 흑색비방으로는 결코 이길 수 없으며 그 결과는 초라할 뿐"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