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김수영 새정치민주연합 서울 양천구청장후보가 2일 오후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기초 자치단체장 후보들과 함께 ‘부정부패 제로, 지방자치 혁신’ 결의대회에 참석, 참석자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하며 부정부패 없는 지방자치를 반드시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이 날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열린 결의대회에서 후보들은 △ 친인척의 정무직 공무원 및 산하기관 임원 임명 금지 △낙하산 인사 임명의 원천적 차단 위한 ‘인사운영회’ 구성 △ 공직 수행업무의 본인·가족 관련 시 신고 의무화 및 참여 원천 방지 △ 공직 수행 중 발생하는 부정 청탁 내용 자진신고 제도 구축 △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 금품 수수시 즉각 직위해제 및 고강도 징계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김 후보는 “생명과 안전보다 돈이 앞서고, 정의로운 공익보다 사사로운 이익을 앞세운 부끄러운 부정부패가 어디 세월호 뿐이겠는가?”라고 비판하며 “최근 3년간 5000명에 달하는 공무원이 부정혐의로 적발되었다는 사실이 국민께 너무도 부끄럽고 죄송스럽다”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는 “당선 후 지방자치단체에서 공무원 낙하산, 가족·친인척 비리, 뇌물공여 등이 뿌리내리지 못하도록 철저히 혁신하겠다”고 다짐하며 “우리 양천구 또한 부정과 비리가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 투명한 행정, 깨끗한 양천을 반드시 건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이 날 결의대회에는 김수영 양천구청장 후보를 비롯해 노웅래 사무총장, 신기남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 전국 광역·기초단체장 후보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