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훈 양천구청장 후보 “책임 다하는 구청장 선택해 달라”호소
“임기 내 강남, 서초, 송파 버금가는 ‘강남4구’시대 반드시 열겠다”
2014-06-0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오경훈 새누리당 양천구청장 후보는 이번 양천구청장 선거는 “세월호 심판이 아닌 앞으로 4년간 양천구를 이끌고 갈 적임자가 누군지를 선택하는 선거”라며 50만 양천구 주민과 유권자들에게 호소하고 있다.오 후보는 2일 신월1동 신영시장에서의 정몽준 서울시장 후보와의 공동유세를 가진데 이어 곧바로 자신이 유세차에 올라 타고 주민을 상대로 양천구청장은 책임을 다하는 구청장이 되어야 한다고 역설했다.유세차 연단에는 아무도 동반하지 않은 채 혼자 흰 와이셔츠에 빨간색 넥타이를 매 반듯한 자신의 이미지를 최대한으로 지역주민들에게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다.
양천구 신정4동에 거주하는 김미라(39.여)씨는 “반듯한 인상을 주는 차림으로 유세차에 연설하는 모습을 보니 웬지 믿음이 간다”며 “낼 투표는 반드시 할게요”라며 환하게 웃어보였다.
오경훈 후보는 “아이들의 안전을 지키겠습니다. 잦은 재보궐선거로 상처받은 구민의 자존심을 지키겠습니다. 선장없이 표류하는 양천구를 지키겠습니다”며 2일 낮에는 주택가에서, 저녁에는 유동인구가 많은 목동5거리, 신정4거리, 목2,3동지역, 오목교역, 가로공원 국민은행 뒷골목을 돌며 주민들의 소중한 한 표 한 표를 양천구를 위해 자신에게 행사해 달라며 낮은 목소리로 힘있게 호소했다.오 후보는 “양천구와 인접한 강서구는 마곡지구 개발이 한창이고 구로구 역시 디지털밸리로 더 이상 예전의 구로공단이 아니다”고 말하고 “양천구의 잃어버린 4년을 벌충하고 임기 4년동안 8년치 일을 해낼 책임감 있는 제대로 된 후보는 바로 저 자신 오경훈이다”며 강조했다.임기 4년동안 양천을 다시 일으켜 강남,서초,송파에 버금가는 강남4구 시대를 반드시 열어가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오경훈 후보는 “정체된 양천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강력하고 힘 있는 후보 저 오경훈을 선택해 주신다면 교육도시 양천, 50만 주민이 행복한 도시 양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호소했다.오경훈 후보는 서울대 총학생회장(1986)과 16대 국회의원을 역임했으며 2000년도에 어린 두 딸을 데리고 양천으로 이사와 지금은 혼자되신 아버지와 아내 장정인 여사, 그리고 고1,대학1년에 재학중인 두 딸과 행복한 가정을 꾸리며 신정동에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