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부천시장 후보, 3건의 농지 누락 의혹
김만수 후보측, 경찰 수사 촉구
2015-06-03 한부춘 기자
[매일일보 한부춘기자] 새누리당 이재진 부천시장 후보가 6·4지방선거 부천시장에 출마 하면서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 뇌조리 176-5번지 소재 농지 3,626㎡(약1,100평) 한 건만 선관위에 재산신고를 하고 나머지 3건에 대한 농지4,674 ㎡(약1400평)를 신고하지 않고 누락했다는 의혹 사실를 수사을 촉구하고 나섰다.김만수 부천시장 후보측은 선관위후보자 등록신고 시 재산누락은 '공직선거법 허위사실공표'에 해당된다고 주장하며 경찰의 수사를 촉구하고 나섰다.이재진 후보가 누락시킨 문제의 농지는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 1994번지 509㎡(약160평). 갈현리 1995번지 1,932㎡(약600평). 갈현리 1964번지 2,233㎡(약 680평) 등 총4,674 ㎡(약1400평)으로 이재진 후보의 공유지분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진 후보는 2006년 경기도의원 재임시절 총 5건의 농지를 신고했고 이중 파주시 탄현면 갈현리 1993번지 1502㎡(약 460평) 농지는 2010년 12월 1억5천4백만원에 매매한 것으로 등기부 등본에 나와 있다.한편. 이재진 후보의 재산신고 누락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김경협 국회의원은 "특히 이후보가 누락시킨 세 개의 필지는 더 심각한 문제다. 실제 시가가 1억4천만원정도인데 전체 평수는 1400평이다. 문제는 왜 재산신고를 하지 않았나 하는 점이다. 실질적으로 한건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인데 나머지 세 개의 필지까지 재산신고에 넣었을 경우 부동산 투기자라는 의혹을 받을 것을 염려했을 것이고 농지불법소유를 상습적으로 취득했다는 의혹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 결국 이러한 목적에 의해 고의적으로 재산신고를 누락시킨 것이 아닌가 보여진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