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국제의약품전시회’ 10일 개막
2014-06-03 최원석 기자
[매일일보 최원석 기자] 국내 최대의 의약품 전시행사인 제4회 국제의약품전시회(KOREA PHARM)가 10일 개막한다.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제약협회와 경영전람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13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아시아를 넘어 세계로(Beyon Asia to the World)’라는 주제로 열린다.국내 제약사들이 사용량 연동 약가인하제 강화와 약가 규제기조 지속 등 어려운 산업환경을 극복하기위해 글로벌시장 진출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는 상황에서 유익하고 뜻 깊은 국제행사가 마련되는 것.이번 전시회에서 국내외 8개국 110개 제약사가 의약품을 출품하며 의약품 위탁제조, 연구, 분석서비스 등에 대한 소개와 함께 해외 60개국 400여개사 관계자들과 바이어들의 방한이 예정돼있다.신약, 개량신약분야에는 한미약품, 보령제약, 한국유나이티드 등 29개사의 신약제품 전시와 함께 일본, 인도, 중국, 유럽지역 26개사 바이어와의 수출상담회가 병행, 국산의약품의 수출 판로 확보를 지원한다.또 의약품 위탁제조, 연구, 분석서비스분야의 경우 찰스리버래보래토리즈코리아, 드림씨아이에스 등이 참가하여 관련 서비스 등을 소개한다.이와 함께 원료의약품분야에서는 유럽과 중국, 인도를 비롯한 외국의 의약품 관련 정부단체 등의 주도로 60개의 제약기업이 참여하는 국가관을 구성, 국내 제약업계와 교류활동을 벌일 예정이다.식약처는 별도로 홍보부스를 설치·운영해 국내외 관람객 및 바이어 등에게 국내 의약품 관련 제도 설명과 홍보전을 벌일 계획이다.글로벌 신약, 신제품 개발 지원을 위한 정책설명회를 시작으로 제약공장장 간담회, 우수의약품 정부포상 등 식약처 주관 부대행사도 진행한다.관람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비즈니스 위주의 전시회 특성상 일반학생, 일반인들의 관람은 제한된다. 참관을 원하는 방문객은 전시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관람신청을 하면 입장료(5천원)가 면제된다.제약업계의 많은 참석을 위해 경기 화성 향남제약단지앞에서 매일 오전 9시10분 행사장으로 출발하는 무료왕복 셔틀버스가 운행되며 KTX를 이용하는 지방 관람객을 위해 전시기간중 서울역 14번 출구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30분 간격으로 킨텍스 전시장행 무료왕복 셔틀버스를 운행한다.또 2호선 합정역, 대구경북지역 등에서도 셔틀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시간 및 승차 위치는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