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6월 문화행사 풍성

호국보훈의 달 평화음악회 등 다양~

2015-06-03     백중현 기자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강남구가 6월을 맞아 가족이 함께 호국보훈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는 평화음악회와 클래식 콘서트, 도서관 특강 등 다양한 문화행사로 주민들을 찾아간다.

먼저 강남심포니오케스트라는 오는 25일 오후8시 예술의전당에서 한반도 평화와 남북화합을 염원하는 ‘한국전쟁 정전 61주년 평화음악회’를 연다.

특히 이번 공연은 ‘강남합창단’과 ‘서울모테트합창단’ 200여명이 베토벤의 <합창교향곡>과 안익태의 <한국환상곡>을 연주해 웅장한 하모니가 돋보이는 협연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이밖에 시벨리우스의 <핀란디아>도 연주하는데 <핀란디아>는 1899년 러시아의 지배를 받고 있던 핀란드의 자유와 투쟁을 위해 만든 승리의 찬가로 호국보훈의 달에 잘 어울리는 곡이다.또한 고정 팬을 확보하며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브런치콘서트’는 오는 5일 오전 11시 강남구민회관에서 ‘음악의 美’를 주제로 <모차르트 교향곡 25번>을 비롯해 브람스의 <헝가리안 댄스>, 오펜바흐의 <쟈크린느의 눈물>, 차이코프스키의 <이탈리아 기상곡> 등의 연주곡을 선보인다.매주 목요일 오후 7시30분 강남구민회관에서 펼쳐지는 ‘목요상설무대’는 그동안 꾸준히 선보였던 클래식 공연뿐만 아니라 아카펠라,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인다.오는 19일에 펼쳐질 그룹 ‘MayTree(메이트리)’의 아카펠라 공연 <All That Music>이 눈에 띈다. 음악으로 떠나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재즈, 샹송, 아프리카 민요, 쌈바, 팝, 아리랑 등 세계 각국의 명곡을 아카펠라로 연주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한편 음악공연 외에 강남구립도서관 산하 마을도서관에서 진행하는 특강도 눈여겨 볼만 한데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연령별로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하게 구성했다.그중에서 성인을 위한 프로그램인 △행복한 고전읽기와 △저자와의 만남(처음 접하는 인문학-박흥순, 엄마의 꿈이 아이의 인생을 결정한다-김윤경)과 아이들을 위한 △신나는 체험연극 등이 추천할만하다.특히 △신나는 체험연극은 ‘태극기와 함께 나라를 구한 위인’을 주제로 아이들에게 호국보훈의 의미를 전달하고 나라사랑의 마음을 되새길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아울러, 각 도서관별로 독서토론, 동화 구연, 영어 스토리텔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