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부인과 함께 동작구에서 투표완료

국민들에게 투표참여 독려…박원순 “나라의 미래 위해 힘모아 달라” 당부

2014-06-04     이승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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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승구 기자]6·4 지방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한 정몽준 새누리당 후보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자신이 살고 있는 동작구 투표소에서 부인 김영명 씨와 함께 투표했다.정 후보는 이날 오전 7시 5분께 서울 동작구 사당3동 제6투표소에 입장해 선관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7장의 투표용지를 받아 투표를 마쳤다.이 때 장성수 동작구청장 후보가 정 후보 내외를 맞이했다.정 후보는 투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은 우리 대한민국과 서울의 4년을 결정하는 중요한 날”이라면서 “존경하는 서울시민께서 한 분도 빠짐없이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데 참여해주기를 바란다”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그는 이어 박원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에게 “대한민국은 많은 어려움에 처해있고 지금 필요한 것은 우리나라의 미래에 대해 다같이 힘을 모아야 한다는 소박한 생각”이라면서 “박 후보는 저와 생각이 같은 점도, 다른 점도 있지만, 나라의 미래를 위해 뜻과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투표를 마친 정 후보 내외는 자택으로 돌아가 잠시 휴식을 취한 뒤 오전 중에 캠프 사무실을 찾아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다 함께 개표 방송을 지켜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