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월드컵 공식행사 차량 1천21대 전달

2015-06-04     정수남 기자
[매일일보 정수남 기자]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인 현대기아자동차가 3일(현지시간) 공식행사 차량 1021대를 전달했다.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월드컵 개막전이 열리는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 앞에서 차량 전달식을 갖고 이용우 현대차 브라질 법인장이 국제축구연맹(FIFA) 제롬 발케 사무총장과 브라질월드컵 조직위원회에 차량을 제공했다.
 

현대·기아차가 전달한 차량은 에쿠스를 비롯한 세단과 싼타페·카니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대형 버스 등이며 현대차가 브라질에서 생산하는 HB20도 포함됐다.

현대·기아차가 제공한 차량은 본선 진출 32개국 대표팀과 FIFA, 브라질월드컵조직위 관계자, 각국 취재진 등에 제공된다.
 

이 법인장은 “FIFA와 파트너십을 구축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브라질 월드컵 공식행사 차량 제공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번 월드컵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후원사로서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1999년부터 FIFA의 공식 후원사로 활동 중인 현대차는 월드컵은 물론, FIFA가 주관하는 모든 국가대항 축구대회를 후원하고 있다.한편 현대차 브라질 법인은 지난달 중순부터 브라질 유소년들에게 ‘희망 축구공’을 전달하는 이벤트도 추진하고 있다.현대차는 월드컵 개막 이전에 브라질 전국을 5대 권역으로 나누어 희망 축구공 10만 개를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