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인석 화성시장 당선소감 전문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행복, 창의지성교육 지켜낸 것

2015-06-05     강태희 기자

[매일일보] 존경하는 화성 시민 여러분,
고맙습니다.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는 오늘 채인석을 지킨 것이 아니라,  이 땅의 민주주의, 그날의 참사로 이름 대신 실종자라는 이름을 지니게 된 열여섯 분의 소중한 이름. 그리고 스러져간 우리 아이들과 선생님, 시민 여러분을 강고하게 지켜낸 것입니다.여러분의 오늘의 발걸음은, 채인석을 향한 것이 아니라,  화성시의 지속가능한 행복, 창의지성교육, 그리고 시민이 주인 되는 행정, 이 모든 것을 꿋꿋하게 지켜낸 것입니다.

화성시민 여러분,
미안합니다.

지난 4년간 여러분의 마음에 차지 않는 행정으로 실망을 안겨준 점,
저 개인의 잘못으로 혼돈을 안겨준 점,

그리고 여전히 아이들을 국가가 아닌 시민이 지켜내야 하는 정치를
펼쳐 죄송합니다.

화성시민 여러분,
존경합니다.

공약은 반드시 지켜 우리 화성시를 기어코 행복한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이 땅의 엄마, 아이들, 아빠, 모든 시민들의 권리를 찾아주는 화성시장이 되겠습니다.

화성시민 곁에서,
민주시민 곁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않는 채인석이 되겠습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