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민 용인시장 당선인 “시민과 함께 시장실로…"
“4년 동안 100만 시민 눈만 바라보고 목소리만 듣겠다”
2015-06-05 김길수 기자
[매일일보 김길수 기자] 새누리당 소속인 정찬민 용인시장 당선인은 5일 "이번 선거는 시민과 함께 승리한 선거였다"면서 "시민의 염원을 담아 용인을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가장 청렴한 도시, 가장 잘사는 도시, 가장 풍요롭고 행복한 도시로 만들어 내겠다"고 약속했다.부채로 인해 겪고 있는 시 재정난 타개, 안전에 대한 시민의 관심, 보다 나은 삶을 영위하고 싶어 하는 시민의 열망 등을 담아내 용인시를 보다 수준 높은 도시로 변화시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풀이됐다.경전철 문제는 밀실행정에서 비롯됐다는 게 그의 진단이었다.한 마디 한 마디에 고민의 흔적이 묻어났지만 결론은 간결했다.시민과 함께 해법을 찾아가겠다는 것이었다.경전철시민위원회를 구성, 시민이 의결 과정에 참여하도록 하고 전문가 집단이 위원회를 보조해 올바른 판단을 돕도록 하겠다는 복안이었다.그는 "가장 낮은 곳에서가장 힘든 일부터 먼저 시작하고, 재임기간의 칭찬 대신 퇴임 후 평가받고 사랑받는 길을 가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 저와 함께 새로운 용인,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용인을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